국경을 넘어서 배움의 열정이 가득했던 2025 국제 교류 프로그램

아시아 글로벌 수의학의 미래를 열다!

8월 넬동물의료재단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베트남 최고의 수의과대학인 농람대학교에서 온 세 명의 수의과 학생들입니다. 이들은 넬동물의료재단과 농람대학교가 함께 기획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요. 이번 교류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양국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하며 아시아 수의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넬동물의료재단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임상에 참관하며 한국의 진료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의료진과 활발하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또한, 2차 동물병원 운영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각 부서의 역할을 배우고,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회진에도 참여하며 실용적이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나갔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학생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발표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경험한 한국 2차 동물병원 시스템의 인상적인 점들을 각자의 시각으로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베트남으로 돌아가 동물병원을 운영한다면 어떤 브랜드 컨셉을 적용할지에 대한 발표도 진행되어 멘토 의료진에게도 신선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넬동물의료재단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중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여 동물병원 해외 진출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며, 한국 수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넬동물의료재단 임덕호 국제협력이사는 "이번 베트남 학생들과의 교류는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수의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아시아 수의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배움을 향한 진심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미래의 훌륭한 수의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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