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제2회 반려동물경제발전대회 강연
연혁2025.08
작성일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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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동물의료재단 임덕호 이사, 중국서 "검색의 시대 지고 답변의 시대 온다" 강연
아시아 병원·동물병원 해외진출 전문기업 SV크로스보더그룹의 임덕호 이사가 '장쑤성 제2회 반려동물경제발전대회' 강연에서 "검색의 시대는 지고, 답변의 시대가 왔다"고 선언했다.
심장전문 동물병원 넬동물의료재단 이사이기도 한 임 이사는 이날 강연에서 병원 경영의 핵심을 전문화, 협력, 스토리(콘텐츠)의 3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KEYWORD-CONTENTS-ONLINE-AI' 구조의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강조하며, AI의 의사결정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 이사의 장수농목과학직업학교 교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임 이사는 넬동물의료센터가 전문화를 통해 20배 성장한 스토리를 소개했다. 과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위주로 성장했지만, 최근 수년간은 심장전문 동물병원으로 거듭났다. 특히, 혈관 최소 손상 방식의 독자적 심폐체외순환 기술을 안정화하여 심장판막 수술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안정성을 확보했다.
현재 넬동물의료센터는 매주 2~4건의 고난도 심장 수술을 진행하며, 국내외 500개 이상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심장병도 이제 완치할 수 있다'는 인식 전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임 이사는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6천만 마리 강아지 중 일부만 수술을 선택해도 수조 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물량형 광고 대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호자의 내원 과정을 5단계(문제 인식·검색, 콘텐츠 소비, 비교·피드백, 연락·방문, 진료)로 분석하며, "단순 노출보다 전환을 이끌어내는 스토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이사가 속한 SV크로스보더그룹은 한국의 ㈜더블루레인코트, 베트남의 ㈜사이공벤처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및 아시아 전역의 병원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한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를 잇는 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